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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격! MBN 사과에도 영부인 김혜경 여사 밀치기 사건, 싸늘한 여론 폭주 이유는?

틈새일기 2025. 6. 6. 13:32

최근 대한민국을 뜨겁게 달군 한 사건이 있습니다. 바로 MBN 카메라 기자가 영부인 김혜경 여사를 취재 도중 밀치고 심지어 머리를 가격한 사건입니다. 이 충격적인 장면은 생방송을 통해 전국에 송출되었고, 뒤늦은 MBN사과 에도 불구하고 대중의 분노는 쉽게 가라앉지 않고 있습니다. 과연 무엇이 이토록 대중을 분노하게 만들었으며, MBN사과 가 왜 싸늘한 여론을 돌리지 못했는지 자세히 알아보겠습니다.

생생하게 포착된 무례한 행동: 영부인 김혜경 여사에게 무슨 일이?


사건은 지난 6월 3일 밤 11시 40분경 발생했습니다. 제22대 대통령 선거 개표 방송이 한창 진행되던 시각,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대통령 당선이 확실시되자 이재명 당선인 내외는 인천 계양구 사저를 나와 여의도 중앙당사로 향하기 전, 자택 앞에 모인 지지자들에게 감사의 인사를 전했습니다. 이 감격스러운 순간은 수많은 방송사 카메라를 통해 전국에 생중계되고 있었습니다.

이때 문제가 발생했습니다. MBN 소속 영상 취재 기자가 이재명 당선인의 모습을 더 가까이 담기 위해 급하게 돌진하는 과정에서, 바로 옆에 서 있던 영부인 김혜경여 사를 손으로 강하게 밀치고 심지어 카메라 마이크로 김 여사의 머리를 치는 충격적인 장면이 포착된 것입니다. 여러 보도에 따르면 기자는 김혜경 여사의 왼팔을 잡아끌고 밀어낸 후 머리를 가격했다고 전해집니다.

현장 반응과 즉각적인 비난의 물결


예상치 못한 접촉에 김혜경 여사는 순간 놀란 표정을 지으며 머리를 만졌지만, 이내 평정심을 되찾고 침착하게 인사를 이어가는 모습을 보였습니다. 이를 목격한 경호원은 즉시 김 여사를 보호하기 위해 팔로 감싸는 등 급히 대응했지만, 해당 MBN 기자는 김 여사에게 사과조차 없이 오직 촬영에만 몰두하는 모습을 보여 논란을 더욱 키웠습니다. 현장의 긴장감은 높아졌으나, 기자는 아랑곳하지 않고 촬영에 집중했습니다.

이 충격적인 장면은 SNS와 온라인 커뮤니티, 유튜브 등을 통해 '영부인 밀치는 카메라맨', '영부인 머리 친 기자' 등의 제목으로 빠르게 확산하며 일파만파의 파장을 낳았습니다. 특정 영상은 유튜브에 올라온 지 22시간 만에 조회 수 약 177만 회를 기록하고 6,000개 가량의 댓글이 달릴 정도로 대중의 관심이 뜨거웠습니다.

누리꾼들은 관련 영상 아래 "당장 사과했어야 하는 것 아닌가", "이틀 뒤 사과는 뭐냐", "고의성 아니냐", "경호원들은 뭐 했냐", "직무 교육을 제대로 받은 것이 맞느냐", "어떻게 영부인을 저렇게 밀칠 수 있냐", "기자가 아니라 무개념 취객 수준이다" 등 강도 높은 비난과 항의의 목소리를 쏟아냈습니다. 대중의 공분은 그야말로 홍수를 이루는 댓글로 표출되었습니다.

뒤늦은 MBN 사과와 싸늘한 여론


논란이 걷잡을 수 없이 커지자 MBN은 사건 발생 이틀 후인 6월 5일 오후, 뒤늦게 공식 입장문을 발표하며 고개를 숙였습니다. MBN 측은 공지사항을 통해 "지난 6월 3일 밤 생방송 중 MBN 영상취재부 기자가 김혜경 여사를 밀치는 실수가 있었다"고 밝히며 잘못을 인정했습니다.

또한 "대통령실에 사과의 뜻을 전했으며, 대통령실 측에서는 '긴박한 상황이었다는 점을 이해하지만, 앞으로 취재 과정에서 각별히 주의해달라'고 당부했다"고 덧붙였습니다. MBN은 재발 방지 대책으로 "영상제작국은 주요 인사 근접 촬영 시 안전 교육을 강화하고, 영상 취재 가이드라인을 이번 기회에 정비하도록 하겠다"고 약속했습니다. 이로써 MBN사과는 공식적으로 이뤄졌으며, 재발 방지를 위한 구체적인 계획도 제시했습니다.

하지만 MBN사과에도 불구하고 싸늘한 여론은 쉽게 진정되지 않았습니다. 다수의 네티즌들은 "실수는 할 수 있지만, 뻔히 부딪힌 것을 알면서도 바로 사과를 하지 않는 것이 문제다", "그 자리에서 즉시 사과를 했어야지", "고의성이 다분해 보인다", "제정신인가 어디 기자임?", "경호원들은 뭐하고 있는 거냐? 동선 안 겹치게 해서 카메라 기자들을 뒤로 물려야지", "내가 황당해서 말이 안 나온다", "이건 무조건 사과해야 한다. 예의도 매너도 너무 없다" 등 비판을 멈추지 않았습니다.

대중은 단순히 '실수'라는 해명보다는, 긴박한 상황 속에서도 기본적인 윤리와 예의를 지키지 못한 점, 그리고 즉각적인 사과를 회피한 태도에 더욱 크게 실망한 것으로 보입니다. 이번 사건은 언론의 취재 윤리와 언론인의 직업의식에 대한 근본적인 질문을 던지게 했습니다. MBN의 사과가 진정성 있는 반성과 실천으로 이어질지에 대한 대중의 관심과 의구심은 여전히 뜨겁습니다.

언론의 책임과 미래를 묻다


영부인 김혜경 여사를 향한 MBN 기자의 무례한 행동은 단순한 해프닝을 넘어 언론의 책임과 사회적 역할에 대한 깊은 성찰을 요구하는 사건으로 남게 되었습니다. MBN사과와 재발 방지 약속에도 불구하고, 이 사건은 언론이 사회적 약자나 공인을 대할 때 어떤 태도를 가져야 하는지에 대한 중요한 교훈을 남겼습니다.

앞으로 언론의 취재 관행이 더욱 신중하고 윤리적인 방향으로 개선될 수 있기를 바랍니다. 대중은 언론의 진정한 변화와 책임을 요구하고 있으며, 그들의 눈은 앞으로도 언론의 행보를 주시할 것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