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월 10일 월요일 오전, 서울 종로구 조계사 경내에서 발생한 화재는 한때 서울 도심을 검은 연기로 뒤덮으며 많은 이들의 가슴을 철렁하게 만들었습니다. 특히 불이 난 건물이 국보와 보물급 문화재를 다수 소장하고 있는 곳이어서 자칫하면 국가적으로도 큰 손실로 이어질 뻔한 아찔한 순간이었습니다. 그러나 소방 당국과 조계종의 신속한 대응, 그리고 관계자들의 침착한 대처 덕분에 화재는 큰 인명 피해 없이 진화되었으며, 소중한 문화유산 역시 안전하게 보존될 수 있었습니다. 조계사 화재 완전 진화 소식이 전해지자 많은 시민들은 안도의 한숨을 내쉬었습니다.화재 발생의 순간과 긴급 대피화재는 오전 10시 22분경, 조계사 대웅전 뒤편에 위치한 한국불교역사문화기념관 2층 국제회의장에서 시작되었습니다. 당시 이 국제회의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