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21일부터 경상남도와 경상북도 지역을 중심으로 발생한 대형 산불이 열흘간의 총력 대응 끝에 주불이 모두 진화되었습니다. 고기동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 본부장(행정안전부 장관 직무대행)은 30일 경북도 재난안전상황실에서 주재한 중대본 회의에서 이같이 공식 발표하고, 이번 산불로 인한 인명과 재산 피해가 역대 최대 규모로 추정된다고 밝혔습니다.역대 최대 산불 피해, 30명 사망과 광범위한 재산 손실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에 따르면, 이번 산불로 인한 인명피해는 사망자 30명을 포함해 모두 75명의 사상자가 발생했습니다. 산불 피해 영향구역은 총 4만 8,239헥타르(ha)로 추산되며, 이는 서울 면적(6만 520헥타르)의 약 80%에 달하는 규모입니다. 여의도 면적(290헥타르)과 비교하면 무려 166배에 이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