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역대 최대 피해 규모, 경북·경남 산불 주불 모두 진화

지난 21일부터 경상남도와 경상북도 지역을 중심으로 발생한 대형 산불이 열흘간의 총력 대응 끝에 주불이 모두 진화되었습니다. 고기동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 본부장(행정안전부 장관 직무대행)은 30일 경북도 재난안전상황실에서 주재한 중대본 회의에서 이같이 공식 발표하고, 이번 산불로 인한 인명과 재산 피해가 역대 최대 규모로 추정된다고 밝혔습니다.역대 최대 산불 피해, 30명 사망과 광범위한 재산 손실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에 따르면, 이번 산불로 인한 인명피해는 사망자 30명을 포함해 모두 75명의 사상자가 발생했습니다. 산불 피해 영향구역은 총 4만 8,239헥타르(ha)로 추산되며, 이는 서울 면적(6만 520헥타르)의 약 80%에 달하는 규모입니다. 여의도 면적(290헥타르)과 비교하면 무려 166배에 이릅..

뉴스 2025.03.30

챗GPT-4o 이미지 생성 기능의 폭발적 인기와 저작권 논란

오픈AI가 최근 출시한 챗GPT-4o 이미지 생성 모델이 전 세계적으로 폭발적인 인기를 끌며 서버 과부하 현상까지 일으키고 있습니다. 샘 올트먼 오픈AI CEO는 자신의 엑스(옛 트위터)에 "사람들이 이미지 모델을 좋아하는 것을 보는 것은 정말 즐겁다"면서도 "그래픽처리장치(GPU)가 녹아내리고 있다"고 언급했습니다. 사용자들이 대거 몰리면서 GPU가 과부하를 일으키고 있는 상황으로, 올트먼은 "성능을 개선하는 동안 해당 기능의 사용을 일시적으로 제한할 것"이라고 덧붙였습니다.이 새로운 이미지 생성 기능은 챗GPT 유료 구독자뿐만 아니라 무료 이용자에게도 제공되지만, 무료 사용자는 하루 최대 3개의 이미지만 생성할 수 있는 제한이 있습니다.이미지 생성 기술의 혁신적 발전지난 25일 출시된 '챗GPT-4o..

IT/AI 2025.03.30

고교학점제로 달라진 교실: 학생 맞춤형 진로 설계의 현장

"제 꿈은 디지털 교육자인데, 고교학점제 덕분에 문·이과 수업을 여러 개 들을 수 있게 됐어요."올해 3월부터 고등학교 1학년을 대상으로 전면 시행된 '고교학점제'가 교실 풍경을 바꾸고 있습니다.대학생처럼 수업 골라 듣는 고등학생들고교학점제는 학생이 자신의 진로와 적성에 맞게 과목을 선택해 이수하고 학점을 취득해 졸업하는 제도입니다. 학생들은 3년간 총 192학점을 이수해야 졸업이 가능하며, 1학년 때는 공통과목 위주로, 2~3학년은 선택과목 중심으로 수업이 운영됩니다."일반 학교를 가면 '디지털교육자'가 아닌 그냥 선생님이 꿈이라고 했을 것 같다"며 "앞으로도 고교학점제를 통해 디지털 역량을 더 키우고 싶다"고 말하는 당곡고 2학년 심지민 양의 목소리에서 학생 맞춤형 교육의 가능성을 엿볼 수 있었습니다..

뉴스 2025.03.30

미얀마 강진 사망자 1,644명으로 급증, 구호 활동 난항

미얀마 중부에서 발생한 규모 7.7의 강진으로 인한 사망자 수가 급격히 증가하고 있습니다. 미얀마 군사정권은 지진 발생 이틀째인 29일(현지시간) 성명을 통해 사망자가 1,644명, 부상자는 3,408명에 달한다고 밝혔습니다. 이는 지진 발생 하루 전 군정 수장인 민 아웅 흘라잉 최고사령관이 발표한 144명에서 11배 이상 급증한 수치입니다.붕괴된 건물과 파괴된 인프라지진은 미얀마 제2 도시인 만달레이에서 서남서쪽으로 33km 떨어진 지점에서 발생했으며, 이로 인해 수많은 건물이 무너지고 도로가 갈라지고 다리와 댐이 파괴되었습니다. 초기 집계 결과에 따르면 약 2,900채의 건물이 부서진 것으로 파악되었으며, 특히 진앙지에 가까운 만달레이 지역의 피해가 심각합니다.불교 사원과 불탑들도 속절없이 무너졌으며..

뉴스 2025.03.30

BTS 정국, 산불 피해 지원 10억원 기부... "힘든 분들께 도움 되길"

최근 경북과 경남, 울산 지역을 중심으로 발생한 대규모 산불 피해 복구를 위해 연예계와 기업들의 기부 행렬이 이어지고 있는 가운데, BTS(방탄소년단)의 '황금막내' 정국이 10억원이라는 거액을 기부하며 큰 관심을 모으고 있습니다.정국의 10억원 기부, 이재민과 소방관 모두 위한 따뜻한 마음희망브리지 전국재해구호협회는 BTS 멤버 정국이 울산·경북·경남 지역의 산불 피해 지원을 위해 10억원을 기부했다고 28일 밝혔습니다. 특히 정국의 기부금 중 5억원은 산불 피해 이재민을 위한 긴급 지원과 구호 물품 제공에 사용될 예정이며, 나머지 5억원은 소방관들을 위한 인식 및 처우 개선 사업에 쓰일 계획이라고 합니다.정국은 기부와 함께 "지치고 힘든 시간을 보내고 계신 모든 분께 조그마한 도움이 되기를 바란다"라..

뉴스 2025.03.29

경북 의성 산불 확산과 소방헬기 추락 사고, 진화 작업 속 안타까운 희생

경북 의성에서 시작된 대형 산불이 5일째 계속되는 가운데, 진화 작업 중이던 소방헬기 추락으로 조종사가 사망하는 안타까운 사고가 발생했습니다. 산불 피해는 인근 지역으로 확산되어 막대한 인명 및 재산 피해를 초래하고 있습니다.소방헬기 추락 사고, 강원도 인제 소속 조종사 사망26일 낮 12시 54분경 경북 의성군 신평면 교안리 야산에서 산불 진화 작업을 하던 헬기 1대가 추락했습니다. 추락한 헬기는 강원도 인제군 소속의 S76 기종 임차 헬기로, 조종사 1명이 탑승 중이었으며 현장에서 사망한 것으로 확인되었습니다. 경북도 관계자는 "헬기 한 대가 떨어졌다는 목격자 신고가 있었다"며 "정확한 사고 원인 등을 조사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소방당국과 산림청은 현장에 출동하여 상황을 수습 중입니다.산불 확산으..

뉴스 2025.03.26

최불암에서 최수종으로: 한국인의 밥상 14년 만의 대물림

한국인의 밥상, 최불암, 최수종, 전통 음식, 문화 유산. 이 다섯 개의 키워드가 한국 방송계의 중요한 변화를 알리고 있습니다. KBS1 장수 프로그램 '한국인의 밥상'이 14년 만에 새로운 얼굴을 맞이합니다.2011년 1월 첫 방송을 시작으로 지난 14년 3개월 동안 전국 방방곡곡을 누비며 한국인의 삶과 문화를 밥상 위에서 풀어낸 '한국인의 밥상'의 상징과도 같은 최불암이 긴 여정을 마무리하고, 그 바통을 배우 최수종이 이어받게 되었습니다.단순한 MC 교체가 아닌 '밥상의 대물림'이번 변화는 단순한 진행자 교체 이상의 의미를 담고 있습니다. 제작진은 이를 '밥상의 대물림'이라 표현하며, 세대를 넘어 우리 전통 음식의 유산을 잇는 과정이자 과거를 품은 채 미래로 나아가는 여정이라고 설명합니다.'한국인의 ..

뉴스/소식 2025.03.26

35년 전설의 라디오 DJ 배철수, "건강이 허락하는 한 계속 방송할 것"

오늘은 정말 특별한 소식을 전해드리려고 해요. 대한민국 라디오 역사의 살아있는 전설, 배철수 DJ의 '배철수의 음악캠프'가 35주년을 맞이했다는 사실! 믿기지 않으시죠? 제가 태어나기도 전부터 방송을 해오셨다니 정말 대단하지 않나요?라디오 역사에 새겨진 35년의 여정1990년 3월 19일, 처음 시작된 '배철수의 음악캠프'는 단 한 번의 진행자 교체 없이 35년이라는 시간을 달려왔어요. 대한민국 최장수 라디오 프로그램으로 우뚝 선 '배캠'은 이제 36년 차에 접어들었답니다.25일 MBC 상암 사옥에서 열린 기자간담회에서 배철수 DJ는 35주년 소감을 이렇게 전했어요. "오래 한 건 맞고, 너무 오래했는지는 내가 판단할 문제는 아닌 것 같다." 정말 겸손하시죠? 이어서 "언제까지 할지는 나도 모르겠다. M..

뉴스 2025.03.25

봄철 알레르기 완벽 대응 가이드: 원인부터 관리까지

봄이 오면 많은 사람들이 알레르기 증상으로 고통받습니다. 봄철 알레르기의 주요 원인인 꽃가루와 함께 다양한 알레르겐에 대한 이해와 효과적인 대응 방법을 알아보겠습니다.봄철 알레르기의 원인과 증상알레르기는 우리 면역 시스템이 특정 물질(알레르겐)에 과민 반응을 일으키는 상태입니다. 봄철에는 특히 꽃가루가 주요 알레르겐으로 작용하며, 3월에서 5월 사이에 꽃가루 농도가 높아집니다. 나무(자작나무, 오리나무, 소나무 등), 풀, 잡초에서 발생하는 꽃가루는 바람을 타고 쉽게 퍼져 호흡기로 유입됩니다.꽃가루 외에도 실내외 먼지에 포함된 진드기 배설물이나 미세먼지, 그리고 봄철 습한 날씨에 번식하기 쉬운 곰팡이 포자도 알레르기를 유발할 수 있습니다. 이러한 알레르겐은 유전적 요인과 환경적 요인이 상호 작용하여 알레..

상식 2025.03.25

전국 곳곳 초미세먼지 주의보 발령, 실외 활동 자제 필요

3월 25일, 경기도와 서울을 비롯한 수도권 전역에 초미세먼지 주의보가 발령되었습니다. 대기 정체와 국외 오염물질 유입으로 인해 초미세먼지 농도가 급격히 상승하면서 건강 취약계층은 물론 일반인들도 각별한 주의가 필요한 상황입니다.경기도 31개 시·군 전역 초미세먼지 주의보 발령한국환경공단은 25일 오전 10시를 기해 경기 남부 5개 시에 초미세먼지 주의보를 발령했습니다. 앞서 이날 오전 5시 경기 중부 11개 시, 오전 8시 경기 북부 8개 시·군, 오전 9시 경기 동부 7개 시·군에 초미세먼지 주의보가 발령된 상태로, 이로써 초미세먼지 주의보는 도내 31개 시·군 전역에 발령되었습니다.25일 오전 10시 기준 도내에서 초미세먼지 농도가 가장 높은 지역은 안산시 단원구 초지동으로 98㎍/㎥를 기록했습니다..

뉴스 2025.03.2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