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혼숙려캠프 손님이 집주인 빨래까지? 100억 코인에 흔들리는 탈북 부부, 이대로 괜찮을까?

영상을 열자마자 심상치 않은 분위기가 감지됩니다. "그거 이렇게 하지 말고 이렇게"라는 아내의 지적과 함께, 손님으로 보이는 이들이 집주인의 빨래를 개고 있는 진풍경이 펼쳐지는데요. 이윽고 부부 사이의 고성이 오가기 시작합니다. 이 부부는 JTBC '이혼숙려캠프'를 찾은 사연자로, 시작부터 아슬아슬한 긴장감을 선사합니다.

탈북부부 코인 투자 문제와 갈등의 시작

문제의 핵심은 남편의 '홀포 코인' 투자였습니다. 아내는 남편이 "누가 더 많이다 소개? 얘기 듣고" 투자에 나섰다고 주장하며, 그 정보의 출처에 대해 강하게 추궁합니다. 3년 전, 한 여자가 아내에게 접근해 "1천만 원 투자하면 5년만 묻어두면 100억을 준대요"라고 했지만, 아내는 단호히 거절하며 남편에게도 절대 관여하지 말라고 신신당부했다고 합니다.

이혼숙려캠프 탈북부부는 남편이 그 여자와 뒤에서 만나 코인 투자를 감행했고, 이는 부부 갈등의 도화선이 되었습니다.

탈북부부 아내의 분노와 배신감

아내의 분노는 단순히 돈 문제만이 아니었습니다. 남편이 자신과의 약속을 어기고 그 '여자'와 계속 연락하며 코인 투자를 이어갔다는 사실에 배신감을 느낀 것입니다. "그 여자하고 뭐 썸싱을 하던 바람을 피우든... 가정을 지키겠다는 남자면 나는 안 한다. 그 여자 연 끝낸다"라며 절규하는 아내의 모습에서 깊은 상처가 느껴집니다.

이혼숙려캠프 탈북부부는 이 갈등의 중심에는 신뢰의 붕괴가 자리 잡고 있었습니다.

탈북부부 아내의 절약 정신과 갈등 요소

한편, 아내의 남다른 절약 정신 또한 부부 사이의 또 다른 갈등 요소로 작용합니다. 손님이 보는 앞에서 "나달나달 다 구멍난 옷들"을 꺼내 개거나, "통일 되면 다 가지고 갈 거예요"라며 낡은 물건들을 버리지 못하는 모습은 남편과 주변 사람들을 당황하게 만듭니다.

이혼숙려캠프 탈북부부는 이러한 생활 방식은 탈북 과정에서의 어려움과 배고픔을 겪었던 경험에서 비롯된 것일 수 있습니다.

탈북부부 병원 이전 문제와 소통 부재

과거 병원 이전 문제 역시 부부 갈등의 연장선상이었습니다. 아내는 병원 이전 당시 계약 조건의 불리함을 지적하며 반대했지만, 남편은 아내의 말을 듣지 않고 강행했고 결국 경제적 어려움에 직면하게 됩니다. 아내는 "내 말 안 들어요"라며 남편의 독단적인 결정을 비판합니다.

이혼숙려캠프 탈북부부는 이러한 소통 부재는 부부 관계를 더욱 악화시키는 요인이 됩니다.

탈북부부 아이들에게 미치는 영향과 이혼 의사

안타깝게도 이러한 부부의 격렬한 갈등은 아이들에게까지 고스란히 전달되고 있었습니다. "엄마 또 싸워요"라는 아이의 말은 보는 이들의 마음을 아프게 합니다. 아내는 "애들 앞에서 맞았어요"라며 남편의 폭력적인 행동을 폭로하고, 남편은 "애들 앞이고 그런 얘기를 안 해야지"라며 아내의 언어폭력을 지적합니다.

이혼숙려캠프 탈북부부는 결국 아내는 "여기가 나한테는 지옥인 거 같아요"라며 이혼 의사를 강력하게 내비칩니다.

 

영상주소 : youtube.com/watch?v=wP50BR88r3o
사진출처 : 유튜브 JTBC Entertainment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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