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또 다시 태안화력: 9년 8번 바뀐 하청 비정규직, 외주화가 부른 참혹한 죽음의 진실은? (김충현 사망사고와 다단계 하청 구조의 위험)충남 태안화력발전소에서 또다시 비극적인 소식이 들려왔습니다. 지난 6월 2일, 50대 비정규직 노동자 김충현 씨가 선반 기계에 끼여 숨지는 안타까운 사고가 발생했습니다. 이 사고는 2018년 고 김용균 씨가 컨베이어벨트에 끼여 숨진 지 불과 6년 만에 다시 발생한 것으로, 한국 사회의 고질적인 문제인 위험의 외주화와 비정규직 노동자 안전 관리의 심각한 안전 관리 부실을 다시 한번 수면 위로 드러냈습니다. 특히 김충현 씨의 경우, 9년 동안 무려 8차례나 하청업체가 바뀌는 극심한 고용 불안에 시달려왔음이 밝혀져 더욱 큰 충격을 주고 있습니다.끝없이 되풀이되는 비극, 태안화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