봄바람이 살랑 불어오면 우리네 입맛을 가장 먼저 유혹하는 것은 다름 아닌 향긋한 봄나물입니다. 그중에서도 알싸한 매력의 명이나물과 독특한 향의 쑥은 봄 식탁의 귀한 손님이죠. 하지만 이 싱그러운 봄의 맛 뒤에는 상상 이상의 고된 노동, 그야말로 극한직업의 현장이 숨어있다는 사실, 알고 계셨나요?명이나물 채취의 극한직업 현장첫 번째 여정은 강원도 특별자치도의 첩첩산중, 바로 명이나물 채취 현장입니다. 이곳의 명이나물은 산속 깊은 곳에서 자라 유난히 연하고 맛이 좋기로 소문이 자자한데요, 문제는 그 귀한 명이나물을 만나러 가는 길이 만만치 않다는 것입니다.경사가 심한 산길을 오르기 위해 설치된 작업용 모노레일은 마치 놀이공원의 그것처럼 보이지만, 시속 5km의 느린 속도로 1.5km를 30분이나 올라가야 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