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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길생충'으로 돌아온 길, 이번엔 다를까? 개리 불화설부터 반성까지, 솔직한 이야기

틈새일기 2025. 4. 9. 15:47

안녕하세요! 😊 혹시 최근 유튜브에서 조금은 낯설고, 또 조금은 익숙한 이름의 채널을 보신 적 있으신가요? 바로 '빛나리 길성준'이라는 채널인데요, 예전 힙합 듀오 리쌍의 멤버였던 길 씨가 새롭게 시작한 공간이라고 해요. 특히 '길생충'이라는 독특한 이름의 콘텐츠를 선보이고 있는데, 이름처럼 다른 유튜버에게 기생(?)하는 콘셉트라고 해서 많은 사람들의 이목을 끌고 있죠.

그의 갑작스러운 등장에 반가움을 느끼는 분들도, 또 과거의 여러 논란 때문에 조심스러운 시선으로 지켜보는 분들도 계실 것 같아요. 워낙 오랜 시간 대중의 사랑을 받았던 뮤지션이자 예능인이었지만, 동시에 여러 차례의 음주운전이라는 큰 잘못으로 인해 활동을 중단해야 했으니까요. 그런 그가 '길생충'이라는 파격적인 이름과 콘셉트로 다시 대중 앞에 섰다는 것 자체가 참 여러 가지 생각을 하게 만드는 것 같습니다. 과연 그는 어떤 이야기를 들려주고 싶었던 걸까요?

 '길생충'은 무엇? 독특한 콘셉트 & 길의 근황

출처 : 빛나리길성준 유튜브


먼저, 많은 분들이 궁금해하실 '길생충' 콘텐츠에 대해 좀 더 알아볼까요? 공개된 영상들을 보면, 이 콘텐츠는 말 그대로 다른 유튜버들의 방송이나 활동에 길 씨가 불쑥 나타나 함께하며 '기생'하는 모습을 보여주는 페이크 다큐멘터리 형식인 것 같아요. 여성 BJ의 라이브 방송에 갑자기 등장해 시청자들과 소통하거나, 화장품 제조 회사에 인턴으로(?) 취직해 엉뚱한 아이디어를 내놓는 모습 등이 담겨 있죠.

 

출처 : 빛나리길성준 유튜브


콘셉트 자체는 신선하고 흥미롭지만, 어딘가 모르게 그의 현재 상황과 겹쳐 보이며 씁쓸한 웃음을 자아내기도 합니다. 영상 속에서 그는 최근 손목뼈가 부러져 15cm를 절개하고 쇠를 박는 큰 수술을 받았다는 근황을 전하기도 했는데요, 몸도 마음도 쉽지 않은 시간을 보내고 있음을 짐작하게 합니다. 또한 과거의 잘못에 대해서는 "평생 반성한다"고 여러 차례 언급하며, "잠자리에 들 때나 아침에 일어날 때나 등산을 갈 때나 반성한다"고 말하는 모습도 보여주었죠. 이 독특한 '길생충'이라는 틀 안에서 그는 어쩌면 자신을 향한 날카로운 시선들을 유머로 풀어내고, 또 동시에 진심을 보여주고 싶었던 건 아닐까 하는 생각도 듭니다.

 리쌍, 그리고 개리와의 관계는? 불화설에 대한 길의 대답

길 씨가 대중 앞에 다시 모습을 드러내면서 많은 사람들이 궁금해하는 또 하나의 지점은 바로 리쌍의 다른 멤버, 개리 씨와의 관계일 거예요. 한때 최고의 인기를 누렸던 힙합 듀오였지만, 길 씨의 연이은 논란 이후 사실상 활동이 중단되었고, 이후 개리 씨가 SNS를 통해 "사실무근, 해체됨"이라고 못 박으며 공식적으로 해체를 선언하기도 했죠. 이 과정에서 자연스럽게 두 사람 사이의 불화설이 끊임없이 제기되어 왔습니다.

이번 '길생충' 콘텐츠에서도 어김없이 이 질문이 등장했는데요. 라이브 방송 중 한 시청자가 "개리하고는 진짜 사이 안 좋나요?"라고 직접적으로 묻자, 길 씨는 잠시 당황한 듯 웃으면서도 "아뇨, 저희는 그런 게 없어요"라고 명확하게 선을 그었습니다. 그의 대답이 어디까지 진실인지는 알 수 없지만, 적어도 표면적으로는 불화설을 부인한 셈이죠. 하지만 이미 각자의 길을 걷고 있는 두 사람이기에, 팬들의 바람과는 별개로 리쌍이라는 이름으로 다시 뭉치는 모습을 보기는 현실적으로 어렵지 않을까 하는 예상이 지배적인 것 같습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그의 입에서 나온 "그런 거 없다"는 대답은 오랜 팬들에게는 작은 희망 혹은 아쉬움으로 다가왔을지도 모르겠네요.

 논란과 반성 사이: 길의 솔직한 심경?

출처 : 빛나리길성준 유튜브


과거의 잘못에 대해 "평생 반성한다"고 말하는 길 씨. 그의 진심은 어디까지일까요? 이번 유튜브 활동을 통해 그의 속마음을 조금이나마 엿볼 수 있는 장면들이 있었는데요. 제작진이 최근 논란이 되어 '나락 간' 다른 연예인들에 대해 묻자, 그는 "마음이 아프다"면서도 "다들 행복하게 살았으면 좋겠다. 반성도 하고. 물론 잘못을 했으니까 벌은 받아야겠지만"이라고 자신의 생각을 조심스럽게 밝히기도 했습니다. 이는 어쩌면 과거 비슷한 경험을 했던 자신의 상황을 투영한 발언일 수도 있겠죠.

또한 라이브 방송 중 "음주만 안 하면 된다"는 시청자의 지적에는 "그죠? 저도 그렇게 생각한다. 운전을 안 해야 한다"고 즉각 수긍하는 모습을 보이기도 했습니다. 자신의 잘못을 회피하지 않고 인정하며, 그에 대한 비판을 받아들이려는 태도로 해석될 수도 있을 것 같아요.

사실 누군가가 큰 실수를 저지른 뒤 다시 대중 앞에 서는 모습을 지켜보는 건 복잡한 감정을 불러일으키는 것 같아요. 변화를 기대하면서도, 진심일까 하는 의구심이 드는 건 어쩌면 당연한 반응일지도 모르겠습니다. 그의 말 한마디, 행동 하나하나에 이전보다 더 많은 의미를 부여하게 되고, 또 더 엄격한 잣대를 들이대게 되는 것이죠. 길 씨 역시 이러한 대중의 시선을 누구보다 잘 알고 있을 것입니다.

 앞으로의 길, 대중의 시선은?

출처 : 빛나리길성준 유튜브


길 씨는 분명 뛰어난 음악적 재능과 예능감을 가진 인물입니다. 리쌍 시절 발표했던 수많은 히트곡들과 예능 프로그램 '무한도전' 등에서 보여주었던 그의 활약은 여전히 많은 사람들의 기억 속에 남아있죠. 하지만 세 번의 음주운전이라는 반복된 잘못은 그가 쌓아 올렸던 신뢰를 한순간에 무너뜨렸고, 대중의 실망감은 깊었습니다.

이제 그는 '길생충'이라는 새로운 도전을 시작했습니다. 파격적인 콘셉트와 솔직해 보이는 모습으로 다시 한번 대중에게 다가가려 하고 있죠. 하지만 그를 향한 시선이 하루아침에 달라지기는 어려울 것입니다. '반성한다'는 말만으로는 부족합니다. 결국 길 씨가 대중의 마음을 다시 얻기 위해서는 이 '길생충'이라는 콘텐츠 자체보다는, 앞으로 그가 보여줄 진정성 있는 행동과 꾸준함이 더 중요하지 않을까 싶어요. 다시는 같은 실수를 반복하지 않겠다는 의지를 삶으로 증명해내야 하는, 어쩌면 그에게 남은 가장 어려운 숙제일지도 모릅니다.

출처 : 빛나리길성준 유튜브


오랜만에 우리 곁으로 돌아온 길. 그의 새로운 시작을 알리는 '길생충'은 이제 막 첫발을 내디뎠습니다. 그가 앞으로 어떤 모습을 보여줄지, 그리고 대중은 그에게 어떤 반응을 보낼지는 조금 더 시간을 가지고 지켜봐야 할 것 같습니다. 그의 발걸음 하나하나에 많은 이들의 응원과 질책, 그리고 기대와 우려가 교차하고 있는 지금, 부디 그가 과거의 잘못을 진심으로 뉘우치고, 음악과 삶을 통해 긍정적인 모습을 보여줄 수 있기를 조심스럽게 바라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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