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악플에 눈물, 용돈 전쟁까지? 김창옥쇼에서 공개된 연예인 부부들의 찐 고민!

틈새일기 2025. 4. 23. 23:18

스타들의 화려한 삶 뒤에는 어떤 이야기들이 숨어있을까요? 때로는 우리와 똑같은 고민을 안고 살아가고, 관계 속에서 울고 웃는 그들의 모습이 tvN STORY 김창옥쇼3를 통해 공개되었습니다. 이번 방송에서는 결혼을 앞두거나 이미 가정을 이룬 연예인 부부 세 쌍, 김준호-김지민, 에일리-최시훈, 간미연-황바울 커플이 등장해 솔직하고 때로는 눈물겨운 속마음을 털어놓았는데요. 우리가 몰랐던 그들의 현실적인 고민과 김창옥 강사의 따뜻한 조언까지, 지금부터 함께 들여다볼까요?



첫 번째 문을 연 커플은 개그계 선후배에서 연인으로 발전, 결혼을 앞둔 김준호-김지민 커플입니다. 오랜 시간 알고 지낸 만큼 코드가 잘 맞지만, 예비 신랑 김준호 씨에게는 남모를 고민이 있었습니다. 바로 예비 신부 김지민 씨가 때와 장소를 가리지 않고 너무 솔직하게 '팩폭'을 날린다는 것인데요. "오빠 이빨 닦았어?", "혓바닥도 닦아야 돼!" 같은 애정 어린(?) 지적이 사람들 앞에서 여과 없이 터져 나올 때면 당황스럽기 그지없다고 합니다. 특히 골프 버디 찬스 같은 중요한 순간에 찬물을 끼얹는 발언은 집중력을 흐트러뜨려 상처가 되기도 한다네요. 연예인 부부가 되기 전 동료였던 시간이 길었던 만큼, 아직은 서로에게 편안함과 존중 사이의 적절한 선을 찾아가는 과정이 필요한 듯 보입니다. 이에 김창옥 강사는 진정한 권위는 마음을 낮추는 데서 나오며, 아무리 옳은 말이라도 상대방을 배려하는 '예쁜 말'로 표현하는 것이 김창옥쇼에서 강조하는 소통의 핵심임을 짚어주었습니다.



김준호-김지민 커플의 이야기가 유쾌한 고민이었다면, 두 번째 커플 에일리-최시훈 예비 부부에게는 조금 더 마음 아픈 사연이 있었습니다. 가수 에일리와 '솔로지옥' 출신 인플루언서 최시훈 씨는 서로에게 좋은 영향을 주는 예쁜 커플이지만, 결혼 발표 후 예비 신랑 최시훈 씨를 향한 무분별한 악플 때문에 힘든 시간을 보내고 있다고 고백했습니다. 특히 최시훈 씨의 노력과 진심을 왜곡하고 '백수', '에일리 돈 보고 결혼한다' 등 사실과 다른 비난들이 쏟아질 때, 옆에서 지켜보는 에일리 씨의 마음은 더욱 찢어진다고 하는데요. 열심히 살아온 인생이 부정당하는 기분에 활동 자체를 꺼리게 될 정도로 상처받은 예비 신랑의 모습과, 그런 그에게 미안함과 고마움을 동시에 느끼며 눈물 흘리는 에일리 씨의 모습은 보는 이들의 마음까지 아프게 했습니다. 이들 연예인 부부의 고민은 유명세 뒤에 가려진 그림자를 보여주는 듯했습니다.



이들의 눈물에 김창옥쇼의 김창옥 강사는 자신의 경험을 빗대어 따뜻한 위로를 건넸습니다. 과거 알츠하이머 검사 소식이 와전되어 은퇴설까지 돌았던 때를 회상하며, 악플이나 부정적인 시선에 휘둘리지 말 것을 조언했는데요. 중요한 것은 악의적인 목소리가 실제 그들의 삶 앞에서 힘을 갖지 못한다는 사실입니다. 마치 제주도의 '가라 방지턱'(실제로는 없는 방지턱 그림)처럼, 주의는 하되 멈추거나 두려워할 필요는 없다는 것이죠. 김창옥 강사는 이러한 악플들을 "조심히, 그렇지만 계속 나아가라"는 신호로 받아들이고, 결국 두 사람의 진실된 삶 자체가 최고의 증명이 될 것이라고 격려했습니다. 에일리의 히트곡 '보여줄게' 가사처럼, 완전히 달라진 모습으로 당당하게 살아가라는 응원의 메시지는 깊은 울림을 주었습니다. 이러한 연예인 부부의 고민은 많은 이들에게 공감을 사기도 했습니다.



악플이라는 외부적인 요인으로 힘들어했던 앞선 커플과 달리, 마지막 커플인 간미연-황바울 부부는 지극히 현실적인 내부 문제, 바로 '용돈' 문제로 김창옥쇼를 찾았습니다. 뮤지컬 배우 겸 연출가인 남편 황바울 씨는 결혼 후 6년째 용돈 50만 원이 동결된 상태라며 울분을 토했는데요. 빠듯한 용돈으로 교통비, 스크린 골프 비용, 동료들 커피 값 등을 해결하다 보면 늘 부족함을 느낀다고 합니다. 심지어 고사양 노트북을 사기 위해 밤샘 작업으로 돈을 벌었음에도 아내에게 핀잔을 들었던 서러운 경험까지 털어놓으며, 용돈 인상에 대한 간절함을 내비쳤습니다. 황바울 씨의 하소연은 많은 남편들의 공감을 살 만한 현실적인 고민이었습니다. 연예인 부부라고 해서 경제적인 문제에서 자유로울 수는 없다는 것을 보여주었죠.



하지만 반전이 있었습니다. 아내 간미연 씨의 이야기는 상황을 다른 시각에서 보게 만들었는데요. 남편 황바울 씨가 용돈을 받으면 초반에 금방 다 써버리는 경향이 있고, 과거 비상장 주식 투자로 손해를 본 경험 때문에 경제권을 맡게 되었다는 배경을 설명했습니다. 놀라운 것은 간미연 씨 본인의 한 달 개인 용돈은 30만 원 남짓이며, 옷은 협찬이나 선물 받은 것을 입고, 명품 가방 대신 비닐봉지를 들고 다닐 정도로 검소하다는 사실이었습니다. 이 사실이 밝혀지자 용돈 인상을 요구하던 황바울 씨는 오히려 과소비 남편으로 몰리는 웃픈 상황이 연출되기도 했죠. 연예인 부부의 소박한 모습은 의외였습니다.



두 사람의 이야기를 들은 김창옥 강사는 용돈 액수 자체보다 관계의 본질에 주목했습니다. 남자는 아내로부터 인정받고 지지받을 때 사랑을 느끼고 사기가 충전되는 경향이 있다는 점을 짚으며, 간미연 씨에게 남편의 '사기'를 가끔 충전해주는 것은 어떻겠냐고 제안했습니다. 비록 남편이 용돈을 현명하게 쓰지 못할지라도, 그의 체면을 세워주고 약간의 재량권을 주는 것 자체가 관계에 긍정적인 영향을 줄 수 있다는 것입니다. 이는 단순히 돈의 문제를 넘어, 서로를 이해하고 존중하는 방식에 대한 깊은 성찰을 안겨주었습니다. 김창옥쇼는 이처럼 연예인 부부들의 현실적인 고민을 통해 우리 모두의 관계를 돌아보게 만드는 힘이 있습니다. 악플이나 용돈 문제 등, 형태는 달라도 소통과 이해가 중요하다는 메시지는 동일하게 전달됩니다.

세 커플의 이야기를 통해 연예인 부부 역시 우리와 다르지 않은 고민을 안고 살아간다는 것을 알 수 있었습니다. 공개적인 비난(악플)에 상처받고, 현실적인 돈 문제(용돈)로 갈등하며, 서툰 소통 방식으로 오해를 빚기도 하죠. 하지만 김창옥쇼에서 보여준 것처럼, 서로의 마음에 귀 기울이고 진심으로 소통하려는 노력이 있다면 어떤 어려움도 함께 헤쳐나갈 수 있을 것입니다. 이들의 솔직한 고백과 성장이 우리 각자의 관계를 돌아보고 더 나은 소통을 위한 용기를 주는 계기가 되었기를 바랍니다.

영상주소 : youtube.com/watch?v=nlYqf8oWJzk
사진출처 : 유튜브 tvN STORY 티비엔 스토리 캡처
사진의 모든 권리는 유튜브 tvN STORY 티비엔 스토리 에게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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